영국 출신 영화배우인 톰히들스턴이 자웨 애쉬튼과 약혼을 하였다고 합니다. 톰히들스턴 자웨 애쉬튼은 지난 2019년 연극 비트레이얼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되었고 그 이후에 지속적인 보도와 상관이 없이 최근에는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나란히 참석한 모습이 촬영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약혼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유명인이든 비유명인이든 약혼을 하고 결혼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수순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도 지금은 많이 있지만 그러나 따르든 따르지 않든 그 안에서 자신들의 삶을 영위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 자체는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닐수 있습니다.
이번에 자웨 애쉬튼과 약혼을 하게 된 톰히들스턴은 여러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었지만 실질적으로 그를 대중에게 특히 우리나라 대중에게 알리게 한 작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로키 캐릭터로서 여러 작품 콜렉션 중 하나인 토르와 어벤저스 그리고 드라마 로키 때문입니다.
톰히들스턴이 토르나 어벤저스 그리고 드라마 로키와 같은 작품 이전에 작품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그 이후에 작품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향력은 상당해서 그의 다른 작품들을 모두 집어삼키는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사실 톰히들스턴과 약혼을 하는 자웨 애쉬튼은 이전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캡틴 마블 두 번째 이야기인 더 마블스의 메인 빌런으로 출연하기로 확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미 자웨 애쉬튼도 마블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거대한 왕국 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톰히들스턴과 빌런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출연하게 되는 자웨 애쉬튼의 만남을 통해서 남다른 혹은 의미심장한 이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롱런을 하게 되면 그 배우를 칭할 때에 헐리우드 배우냐 아니냐라고 하기보다는 마블 출연 배우냐 아니냐라고 구별할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신기하고 한 편으로는 입맛이 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롱런을 기대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