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델 채종석과 열애설이 난 배우 한소희가 열애설과 관련하여 사실무근이라는 해명을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서 한소희와 채종석이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이 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한소희와 채종석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옷을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각자의 SNS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1일 프랑스 파리로 한소희와 채종석 모두가 출국하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열애설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배우 한소희의 해명이 있든 없든 사실 유명한 사람들 둘이 만나서 사랑하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사적인 관계를 모두 대중이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소희가 채종석과 열애를 하든 하지 않든 그들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 굳이 신경쓸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부디 이상한 곳에서 알 권리를 말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유명인들이 열애에 대해서 숨기면 감히 대중을 속이려고 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었고 그러한 사람들은 유명인의 사적 관계 혹은 사적인 정보를 아는 것이 대중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경향마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러한 권리는 언론에게도 그리고 대중에게도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배우 한소희가 해명한대로 모델 채종석과 사랑하는 관계가 아니며 그냥 친한 관계이며 둘이 나온 사진도 둘만 그곳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고 하면 그것에 대해서 굳이 믿어주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속이고 있다고 숨기는 것이 있다고 말하기에는 배우 한소희가 찍힌 사진들 전부가 그리고 따로 채종석 모델이 찍힌 사진 전부가 사적인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공적인 업무를 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들 혹은 행정부의 여러 공무원들이나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교관들의 행보에 대해서는 사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나라의 정치과 국가 안정에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공개를 하는 것이 맞으며 그 부분은 알 권리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그러나 배우 한소희와 모델 채종석과의 관계가 이상하다고 말하면서 거기에 알 권리를 집어넣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우 한소희와 모델 채종석의 열애설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다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 믿어주고 굳이 믿어주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인터넷을 통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며 타인의 사적 관계에 대해서 너무 깊숙이 개입하는 것임을 일부 대중 속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언론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