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퓨처스 즉 2군 팀에서 내부 폭행 사건이 있어 KBO에서 상벌위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11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서는 SSG 랜더스가 퓨처스에서 벌어진 집단 가혹 행위와 후배 선수 폭행 사실에 대해서 경위서를 제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1군이든 2군이든 상관없이 야구선수든 축구선수든 상관없이 내부 폭행이나 집단 가혹 행위가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번에 SSG 2군 퓨처스 팀 내부에서 일어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SSG 퓨처스 소속 내야수 고참 한 명이 지난 6일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선수 한 명의 태도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단체 가혹 행위를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가혹 행위를 받은 이후 퓨처스 소속 투수 한 명이 그 신인 선수를 폭행하였고 그러한 폭행 사실은 SSG 퓨처스 팀 코치가 몸 상태를 확인하여 드러나게 되었고 결국 SSG 구단은 KBO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SSG 퓨처스 팀은 가혹행위를 지시한 내야수 고참 한 명과 후배를 폭행한 투수 한 명을 훈련에서 배제한 상황이며 KBO 상벌위를 통해서 그들에 대한 1차 처벌을 하고 이후 팀 차원에서도 처벌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운동 선수들이 더 가혹행위를 하고 더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많다고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이번처럼 문제가 터졌을 때에 팀 차원과 협회 차원에서 엄벌을 하고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가리면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SSG 퓨처스 소속 고참 선수들뿐만 아니라 KBO에 소속된 모든 선수들은 스스로가 누군가에게 가혹행위를 지시해도 된다는 그러한 어처구니 없는 갑질 마인드는 버려야 하며 또한 내 기분이 상한다고 누군가를 폭행하는 폭력 행위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자신이 조금이라도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의 상황에 따라서 갑질을 행하기도 하고 폭력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이번 SSG 퓨처스 집단 가혹행위 그리고 후배 폭행 문제에 대해서 KBO 상벌위에서 제대로 처벌을 해야만 하며 SSG 팀 차원에서도 이번 문제를 공론화하여 다시는 같은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번에는 과거 다른 케이스와 다르게 SSG 퓨처스 팀 차원에서 쉬쉬하면서 가리지는 않아서 문제가 커지는 것은 막았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팀으로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갑질, 가혹행위, 폭행과 같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행동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을 묵인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기에 그러한 사람들은 적어도 SSG 퓨처스팀뿐만 아니라 KBO가 관리하고 있는 모든 야구팀에서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이번 상벌위를 통해서 명확하게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