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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본토 공습 우크라이나 부인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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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헬리콥터 두 대가 러시아의 서부 벨고로드주에 위치해 있는 유류저장고를 공격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군용 항공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습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이기는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주장한데 반해서 우크라이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즉 정말로 러시아 본토 공습을 우크라이나가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는 아직 오피셜로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의 북동 쪽과 북서 쪽으로 침공한 러시아의 군대를 밀어부치고 있고 실질적으로 키이우 공방은 러시아 쪽의 완패로 끝이 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이번 러시아 본토 공습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큰데 그 중 가장 큰 것은 러시아의 대공 방어가 문제가 크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러시아 쪽에서 주장하는대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습을 성공했다고 한다면 우크라이나의 헬리콥터가 저공 비행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5킬로미티 떨어진 벨고로드를 가는 동안에 한 번도 러시아의 대공망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는 러시아의 현재 대공망 상황이 말 그대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기에 러시아 쪽에서는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본토 공습에 대해서 쉬쉬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 현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평화 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고 러시아 쪽으로 우크라이나가 공습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러시아가 자신들이 지금까지 한 일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했다고 침략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기도 합니다. 
     
그것을 우크라이나 쪽은 잘 알고 있기에 그리고 나토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도움이 아직은 정말로 필요하기에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꼭 필요했던 러시아 본토 공습이라고 알려진 벨고로드에 있는 유류 저장고 폭격에 대해서 자신들이 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그 유류저장고가 완벽히 폭발했다고 한다면 키이우 쪽으로 오는 기갑 부대의 연료 사용을 상당 부분 곤란하게 할 수 있기에 꼭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현재 우쿠라이나와 러시아의 공방전은 우쿠라이나의 본토 공습이 지속되는 상황이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비난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고 평화 협상에 지장이 된다는 말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침략이라는 단어가 자신들에게 해당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스럽게 작전을 수행할 수밖에 없기에 이번 러시아 본토 공습에 대해서 철저히 부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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