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을 폭행한 사실로 인해서 마이크 타이슨이 경찰의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머테이오 카운티 검찰은 타이슨을 불기소 처분한다고 밝혔는데 검찰이 그러한 처분을 하게 된 이유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복수의 동영상과 경찰의 조사보고서 등을 검토한 결과입니다.
마이크 타이슨은 지난달 20일 샌프란시스코발 플로리다행 국내선 비행기 1등석에서 뒷자리 승객인 멜빈 타운센드 3세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마이크 타이슨의 폭행 사실을 보도한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타이슨은 자신을 알아본 승객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러한 중에도 그의 신경을 계속 건드리며 조롱하는 말을 하였던 이후 타운센드 3세를 폭행한 것입니다.
타운센드 3세 측에서는 변호사를 선임하였고 마이크 타이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마이크 타이슨은 당시 타운센스 3세가 자신에게 물병을 던지고 조롱하는 말을 하여 괴롭혔기에 사건을 일으킨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타운센드 3세 측에서 마이크 타이슨의 처벌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측면이 있어 검찰 측에서는 결국 마이크 타이슨의 불기소 처분을 선택한 것입니다.
사실 권투 선수가 주먹을 휘두르는 것은 정말로 위험한 행동입니다. 자칫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 이상으로 상대가 권투 선수인데 그를 조롱하거나 그를 주먹을 휘두르게 할 정도로 과도한 비난을 하는 사람들 또한 그 행동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 검찰이 마이크 타이슨의 불기소 처분을 선택한 것은 여객기 승객인 타운센드 3세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둘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CCTV 영상을 확인하기도 하였고 타운센드 3세 측에서 적극적으로 마이크 타이슨의 처벌을 요구하지 않은 측면도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타이슨과 같은 유명인은 주변에서 과도하게 신경을 쓰이게 만드는 상황이 자주 연출이 되는 것이 사실이기에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피하지 않으면 이번에 불기소 처분으로 무죄가 된 얼마든지 여객기 승객 폭행 사건과 같은 일들이 계속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마이크 타이슨의 이번 여객기 폭행 사건은 여러모로 안타깝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