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던밀스가 아내가 폭로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특정 래퍼의 몰카 공유 논란에 대해서 SNS전문을 통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던밀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그에 따르면 피해자가 직접 사과를 받은 이후에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피해자의 아이디를 찾아내려 하거나 특정하려는 일부 사람들로 인해서 많이 겁을 먹은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몰카 래퍼 논란이 불거지게 된 것은 지난 10일 던밀스의 아내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문제를 공론화시켰기 때문입니다. DM으로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몰카를 공유한 래퍼를 저격하였던 던밀스의 아내는 정준영과 몰카 래퍼와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문제는 크게 커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가해자가 누구인지부터 피해자가 누구인지까지 말들이 인터넷 내에서 오가고 있었습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이번 거대화된 논란이 자신이 특정지어지는 상태로 나아가는 것 자체에 대해서 상당히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던밀스 SNS전문을 통해서 알려졌듯이 피해자는 가해자인 몰카 래퍼에게 사과를 받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마무리가 되기를 바랄 뿐인 것으로 보이고 더 이상 사람들의 입에 자신의 피해가 오르내리는 것도 원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피해자의 아픔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단밀스의 SNS전문과는 상관없이 가해자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그 상황에서 피해자의 신원이 오픈이 되는 순간 피해자는 2차 피해를 더 심도 깊게 당할 수밖에 없게 되고 그로 인해서 얻게 되는 피해는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그를 몰아넣을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 하겠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던밀스의 SNS전문은 이해를 받을만 합니다. 가해자인 그 몰카 래퍼에 대해서 적절한 처벌과 비판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것이 결국 피해자를 특정짓는 상황으로 이용이 될 수 있기에 이번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된 해결책을 구하기에는 여러모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고 어떻게든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지금 이 논란이 더 커지는 것을 막고 싶을 것입니다.
던밀스의 아내는 이미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시켜놓은 상태이고 던밀스는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SNS전문을 올려놓고 이 문제가 거대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최선이기는 하지만 과연 가해자를 법적으로 처벌하지 않고 그대로 덮는 것이 맞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사안인 것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