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선수가 결국 KBO리그 복귀포기를 선택하고 실질적으로 은퇴를 강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키움 구단은 강정호 측에서 고형욱 단장에게 한국 무대 복귀포기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올해 3월에 국내 복귀를 키움 구단과 계약을 하게 되면서 추진하였으나 KBO 측에서 선수계약 승인을 불허하였고 결국 복귀 불발이라고 하는 쓰디쓴 결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강정호 선수의 KBO리그 복귀포기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의 그러한 선택은 강제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정호 선수의 복귀와 관련한 키움 구단측의 요청을 KBO 측에서 선수계약 승인을 불허하였고 그 외의 복귀의 길 자체가 없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여론 자체가 너무 안좋았기에 이뤄진 결과였습니다.
말 그대로 강정호는 복귀포기를 직접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 길 외에는 갈 수 있는 길 자체가 없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스포츠 선수든 방송인이든 음주운전을 한다고 해서 그렇게 큰 타격을 입은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고 해가 넘어갈수록 더 이상 음주운전에 대해서 온정주의 처신을 하는 것에 대해서 대중이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었고 전 국민적 공감대가 음주운전을 한 사람에 대해서 용서를 당연시하는 것을 배격하게 되었습니다.
강정호 선수의 복귀포기는 물론 음주운전 한 번으로 강제된 것이 아니라 세 번의 음주운전과 더불어서 여러 논란이 마지막 음주운전 때에 있었고 그것이 결국 그에 대한 국민의 포기를 이끌었다 하겠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사실 음주운전으로 이미 삼진아웃 되었기에 복귀 자체를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세 번이나 걸렸고 마지막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을 때에는 거짓진술을 한 것으로 인해서 국민의 공분을 샀음에도 오로지 야구로서 보답을 하겠다고 말을 하여 더 분노를 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만약 현재 KBO 사정 즉 우리나라 프로야구 사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의 복귀가 이뤄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예전 같지 않고 있으며 작년부터 올해까지 다양한 논란이 프로야구 즉 KBO 쪽에 있었기에 KBO에서는 일벌백계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서 결국 강정호 선수는 복귀포기를 선택하게 되었고 은퇴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부디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으면 솔직히 음주운전으로 세 번이나 적발이 되었기에 그렇게 믿음이 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